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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DR)벨로다인 라이다 기업 해체 분석+자율주행에 대한 얘기

코코무이 2021. 6. 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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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자율주행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에서 천만원이나 주고 파는 Full Self Driving(FSD)서비스의 경우 말로는 완전자율주행이라고 명시되지만 실제로는 운전자가 핸들을 쥐고 전방을 주시하며, 안전에 유의해야하죠. 결굴 완전자율주행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진짜 상용화가된다면, 산업에 혁신이 불어올 것입니다. 예를들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장을 가는 동안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뿐더러 여가활동을 보내는 등 개인적인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생산성있는 활동을 꾸준히 창조할 것입니다. 과학의 발전은 또 다른 발전을 낳듯 인간의 삶은 한발 더 전진할 것이고, 이것 때문에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려고 다들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VLDR(Velodyne lidar)의 경우 SPAC기업으로 스팩상장을 통해 상장한 기업입니다. 우선 주가와 기업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제가 생각하는 자율주행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테슬라FSD시스템

FSD에서 명시되는 장면

  명칭은  Full Self Driving(FSD)서비스이지만  사실 실체를 들춰보면 자율주행 2단계에 속하며 테슬라의 주행보조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술 발전의 목표는 5단계로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신뢰성과 규제 기관의 승인에 달려 있으며 일부 관할권에서는 규제 승인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풀 셀프 드라이빙 시스템의 경우 카메라만 이용하는데 여러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시야와 비슷 형태로 사물을 분간하는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눈이 아닌 Deep Learing(딥러닝)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오류도 많아 자주 사고가 나게 됩니다. 그러나 장점은 바로 가격면에 있다는 것이죠. 초고화질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부러 저해상도 픽셀 카메라를 사용(필요 이상의 물체는 구분할 필요가 없고,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월등합니다.  라이다장비의 경우 비싸기때문에 라이다를 이용한 자율주행차량은 정확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 갈 것입니다.(차량에 탑재할만한 라이다는 6000~7000달라를 호가하며, 유통과정을 생각해보면, 아마 FSD값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설명

벨로다인 라이다는 2016년에 설립된 회사로 300개 이상의 기업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고, 자율 주행 차량, 운전자 지원, 배송 솔루션, 로봇 공학, 내비게이션, 매핑 등을 위한 스마트하고 강력한 라이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대 모비스와도 현재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한 기업입니다.


주가

 한참 스팩주들이 붐이였던 시기에 EV섹터와 함께 미래의 자율주행의 열쇠로써 주목받았을 시기에는 32.5불까지 올라갔었고 현재는 그 때의 1/3도안되는 시가총액 1.92B, 주가 9~10불때에서 놀고 있습니다. 물론 싼 기업은 아니지만 충분히 매리트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잘못해서 내려간 것도 아닌, 현재 거품이 꺼졌기 때문에 내려간 것이기 때문이죠. 


라이다

출처: 벨로다인 홈페이지

 라이다는 배에서 사용하는 소나와 비슷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물체에 일정한 주파수의 빛을 쏘고 다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파악해 사물들의 위치를 측정합니다. 라이다는 채널 당 대응하는 광선이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시간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식이기에, 고성능 제품의 경우 오차범위가 0.001mm 수준으로 매우 높은 위치정밀도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드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여, GIS기능에도 혁신을 불러올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물의 거리까지 포착할 수 있어 FSD와는 차원이 다른 공간지각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이다는 해마다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주목하는 것은 자율주행이 아닌 스마트 시티와 맵핑기능입니다. 도시를 유지 및 관리하는데 있어, GIS라는 고가의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을 뿐더러, 더욱 오차가 적고 다양한 방면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특히 드론쪽 분야에도 사용될 것 같다.)

 


실적 전망

 현재 빚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 상황이며, 매출은 고정적으로 꾸준하지만 문제점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인한 빚입니다. 그러나 스타트업 기업인 만큼 재무제표보다는 성장성을 주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2022년까지 시장이 2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리: 라이다는 단순 자율주행을 위한 도구가 아닌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드론분야이다. 드론이 발전할수록 라이다의 범용성은 점차 늘어날 것이고, 좀 더 다양한 산업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PAC기업인 만큼 재무제표는 그렇게 좋다할 수는 없지만, 2년후 10년 후 미래를 본다면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유의해야할 점은 언젠가 갑자기 라이다보다 싸고 좋은 기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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